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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1 17:18

실타래 닷컴, 뭐 하는 곳인가?

+ FAQ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질문이 좀 폭력(?)적인 이유는, 약간 코믹하게 쓰려다보니 덜덜 안웃기신다면 좌절..
+ 궁금한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이나 메일로 보내주세요.
+10만까지 궈궈합시다.




1. 어디 소속이십니까?

-> 티스토리 닉네임은 Jin_a를 쓰고 있구요.
    네이버는 박미영, 싸이월드도 박미영, 다음은 즐거운 휴일을 쓰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04학번 박 미영이라고 합니다.(학교를 좀 오래다니네요. 덜덜)

2. 함께 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 저희 모임은 모두 대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민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인하대, 성균관대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고
   남자 4에 여자 3. 환상의 남녀비율. 저 포함 7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CCO; 조민지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CCO; 정다운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Developer; Rac*l
   Designer; Ian



3. 그 모임, 뭐하는 곳입니까?

-> 2008년 1월, 벤쳐 사업을 위해 모인 대학생 그룹입니다.
  
   사업이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합니다.
   서비스 오픈도 안되어있고, 현재도 개발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중이긴 하지만.. 현재는 온라인 촛불 문화제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임시 휴업 상태입니다)

4. 그럼 너희 사업이나 하지 왜 이런 일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 1월부터.. 차근 차근 생각해보십시오. 숭례문, FTA, 각종 사업의 민영화 등등.
   바람 잘날 없던 대한민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저희 할일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뭐하냐?
        라는 말을 들을때 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희를 포함한 많은 대학생 여러분들도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데,
   저희도 대학생으로서, 그분들과 같이 조금이라도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생들도 뭔가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조금더 강렬하게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학생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아들이 되고 싶었답니다.

   우리의 서비스 오픈일은 자꾸 뒤로 뒤로 밀려 나고 있긴 하지만,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 아들이 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5. 왜 하필 온라인 촛불 문화제를 시작하였습니까? 나가서 참여 하면 되잖아요.

-> 저희도 처음 촛불 문화제가 시작 되었을 때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함께 하고 싶었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이 아프신분, 지방에 사시는 분, 저희처럼 생계고에 시달리시는 분,
   해외에 계신 분, 너무 어리신 분, 너무 나이가 많으신 분 모두!

   함께 하고 싶지만, 촛불을 함께 들고 싶지만
   함께 할 수 없는 모든 분들을 위한 무언가
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온라인으로도 촛불을 들 수 있다면, 온라인에서도 촛불 문화제를 진행할 수 있다면
   그 영향력과 의미는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 서버에 오류 날 때가 많던데, 발로 만들었습니까?

-> 죄송합니다. 저희가 인력이 너무나 너무나 정말 너무나 심하게 모자라서.. 덜덜
   저희 나름대로 2-3시간도 못자고 달리고 있어요.. 흑..
   게다가.. 밥도 제대로 못먹....(지만 살은 찌는 이상한 몸)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우리 서버는.. 누구나 있는 데탑 하나라는거...

  
   3일만에 만들어서 오픈한 페이지라서, 점점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중입니다.
   촛불 달았다고 안녕~ 하지 마시고.. 자주 들어와서 응원 메시지도 남겨주시구요,
   저희의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페이지도 즐겨주세요.


7. 당신들의 배후는 누구입니까?

-> 이 질문, 나올 줄 알았습니다.
   우리의 배후는 정부입니다. (안단테님의 명언)

   흉내내서 죄송하구요.. 헤헤,
   저희는 정치적 색깔이나 배후세력, 뭐 그런것 하나도 없는 순수한 대학생 집단입니다.


  

단지 저희 네티즌 여러분들이
   가난하고 외로워서 인터넷 하는 것이 아니라는거
   재미있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살살 꼬이면 넘어가는 그런 분들이 아니라는 거

  

   자신만의 의견을 피력할 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너무나 똑똑하고 현명한 분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알리고 싶을 뿐입니다.

8. 그래서, 이거 한다고 세상이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까?

-> 우리나라는 IT강국입니다.


   '디지털 시위 문화'라는 새로운 문화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 저희 촛불 달기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 그리고 네티즌들의 마음.
   그 마음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리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은
   장차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는 작은 힘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 이거 이렇게 해서, 뭐 할 작정입니까?

-> 원래 저 박미영의 개인적인 목표는 100만이었지만,
   멤버들과의 의견 조율 끝에, 0 하나를 줄였습니다.
   10만명의 블로거들이 함께 할 때까지 온라인 촛불 문화제에
   전력 투구 할 예정입니다.

   10만명이 채워지면, 해외 언론이나 우리 나라의 많은 언론 매체에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단결과 힘을 어필할 생각이구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게 서명과 같은 효력이 없을 것 같다는 부분인데요.
   서명보다 더 무서운것이 바로 문화입니다.

   문화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도 없고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이 촛불이 문화로 자리잡는다면, 더 많은 네티즌들이 촛불을 달고
   자신의 의견을 신념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저 멀리 위에 계시는 분들도 무심코 넘겨버리진 못할 것입니다.


10. 그래, 니 잘났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우선, 많은 관심 보여주신 네티즌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론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작은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떠한 단어를 키보드로 치고 계시는지,
   여러분들이 어떠한 행위를 마우스로 하고 계시는지에 따라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알게 되시고, 자신의 신념을 만들게 되십니다.


   우리가 어디 가난하고 외롭습니까?
   우리가 어디 재미있는것에 헤롱헤롱 거리면서 금세 넘어가는 그런 네티즌입니까?


   우리가 얼마나 똑똑하고 현명한지, 우리의 키보드로, 마우스로 보여줍시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소리 못하도록!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줍시다 :>
  
  대한민국 네티즌 화이팅-



덧)
   그리고 지금도 동굴속에서 온라인 촛불 문화제 참여해달라고 쪽지/댓글쓰는 우리 언니들 화이팅.
   일하면서 개발하시느라 식은땀 흘리시는 위인 개발자분도 화이팅.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근육질 디자이너분도 화이팅. 촛불 대박 예뻐요.
   학교다니느라 일하느라 정신없는 개발자도 화이팅.
   그리고, 저 멀리서도 우리 응원하고 있을(거라고 내가 굳게 믿는) 막내 개발자 화이팅.

   그리고 나 화이팅. (-_-)
   <우리에 관해 개인적으로 더 궁금하신 분들은 비밀 댓글이나, 메일을 주세요 얏흥>


Trackback 7 Comment 295

Trackback : http://sealtale.tistory.com/trackback/198 관련글 쓰기

  1. Subject 불에는 물?

    Tracked from 걷다가 바라본 하늘에.. 2008/06/01 03:32 delete

    무슨 소방차도 아니고.. 잘못된 정책 바로잡아 달라는 시민의 염원을 촛불에 담아 집회중이었는데.. 나이 어린 학생들도 분명 많았는데.. 가녀린 촛불에 물대포로 진압이라.. 이러다 다시 5공 6공으로 되돌아 가는건 아닌가 몰라.. 보다못해 현장으로 띠 나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애석하게도 그리하지는 못하고 블로그 한텬에 촛불하나 불 밝힌다.. 민심에 이반하는 사람들이 하루속히 제정신을 차리길 기원하며..

  2. Subject 소시민의 한사람으로서..

    Tracked from 나에게 충고하기 2008/06/02 22:03 delete

    촛불문화제.. 자그마하게나마.. 동참해 봅니다..그리고 이 작은 초불이...\"작은 촛불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3. Subject 블로거들의 촛불 문화제... 실타래 닷컴...

    Tracked from 뽀네뜨 2008/06/03 12:26 delete

    아침까지 잘 자고 뉴스를 보는데 조금 전 촛불집회가 강제 해산된듯 하다... 진중권 교수 포함 여러명이 강제 연행이 되고, 강제진압으로 인한 부상자 속출, 경찰의 물대포 세례 등 가슴이 아프다... 광화문에서 벌어지는 우리 대한민국의 원초적인 힘인 대동(大同)문화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번 촛불집회는 아직까지 참석을 못했었다... 아픈몸인데도 불구하고 가려고 했던, 가자고 했던 와이프의 힘을 믿는다... 입시에 몸이 지치고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4. Subject 전경여러분 강경무력진압은 절대 안됩니다..

    Tracked from 걷다가 바라본 하늘에.. 2008/06/03 13:05 delete

    오늘 6,1 0민주 항쟁을 이끌어낸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날을 계기 삼아 전국에서 10만명 규모의 촛불 집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다시 전경 여러분들은 비상체제에 돌입될 것이 뻔하겠지요.. 계속되는 집회에 전의경 여러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셨을겁니다.. 게다가 상부의 지시에 대열 이탈은 커녕 이리뛰고 저리뛰고 잠은 자는둥 마는둥 차에서 먹는 비상식량과 새우잠에 몸과 마음은 이미 황폐해질대로 황폐해 지셨을겁니다.. 빨리 이 집회가 끝나고 복귀했으면..

  5. Subject 블로그에 실타래 촛불달기

    Tracked from 일리있는 이야기::천국소년 2008/06/04 22:43 delete

    요즘 나라가 정말 어지럽죠? 촛불시위 하시는 분들정말 대단하십니다. 촛불시위가 요즘은 사이버상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다죠? 언젠가 부터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이런 이미지를 삽입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실타래 http://www.sealtale.com/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04학번 박미영이라고 밝히신 분이 제작하셨다죠. 아 다른분들도 같이 제작하셨네요. CCO; 조민지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CCO; 정다운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Dev..

  6. Subject 실타래(sealtale.com) 접속 불가?

    Tracked from 걷다가 바라본 하늘에.. 2008/06/06 19:51 delete

    6월 6일 오전 09:05 현재 인터넷 촛불나눔 사이트인 실타래닷컴(http://www.sealtale.com/)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 왜 그러지?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다.. 인터넷마저 차단하여 세계최고 인프라를 갖고 있는 한국의 통신망을 음해하려는 암투의 손길이 있는건 아닐까..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 이런건 군사정권때 수법이잖아.. 언론을 탄압하고 매수하고 음해하던 수법 그리하여 결국은 언론마저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던 수법.. 사진출..

  7. Subject [읽고 쓰기] 온라인 "촛불"... 10만을 넘다... (sealtale.com)

    Tracked from 당연한 이야기 by Ghost Online 2008/07/04 21:52 delete

    요즘 부쩍 많은 블로그에서 눈에 띄는... 온라인 "촛불" 배너... 이미 참여 건이 10만을 넘었다. "소통"을 약속한 2MB 정권... 이들과 어떻게 "소통"을 할 생각인지... 그럴 의사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